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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형 연금 '투자 옵션' 사용법] 연금 상품 수요 폭증…매출 사상 최고치 경신

개인 펜션 플랜이라고 할 수 있는 연금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연금상품 매출은 지난 2008년에 기록했던 연간 매출 사상 최고치 3100억 달러에 다시 근접했고,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3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연금상품의 약진은 지수형 연금이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통적인 투자성 연금과 하이브리드 연금(RILA)은 전년 상반기 대비 20%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전체 연금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전년 동기대비 35%가 늘어난 지수형 연금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다.   ▶왜 지수형 연금인가   지수형 연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금리 인상 결과다. 이자가 올라가면서 연금상품 전반의 경쟁력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확정이자 연금인 MYGA는 금리 인상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이자가 많아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 인기를 끌었다.     지수형 연금의 인기는 보다 복합적이다. 지수형 연금의 수익성 경쟁력은 지수형 생명보험과 마찬가지로 보험금융사들의 채권 포트폴리오의 평균 이자수익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좀 걸린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옛날 채권들이 이자가 높은 새 채권들로 대체되기까지는 지체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지수와 연계된 ‘투자 옵션’이 갖는 수익 상한선은 보험 금융상들의 옵션 예산에 따라 결정된다. 높은 이자를 주는 채권들로 포트폴리오가 대체되는 만큼 옵션 예산은 늘고, 수익 포텐셜은 커진다. 그만큼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수익 상한선도 상향 조정될 공산이 크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수형 연금의 수익성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꾸준히 경쟁력이 더 개선될 것이다.   이는 그러나 중장기적인 요인이다. 최근의 인기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위험자산의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늘게 돼 있다.     지수형 연금은 위험자산의 리스크는 없으면서, 위험자산의 수익 포텐셜로부터 완전히 배제돼 있지 않다는 점이 강점이다. 원금의 손실 없이 시장이 주는 수익 포텐셜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셈이다.     지수형 연금이 하나의 투자자산 유형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 역시 최근 수요 증가의 주된 동력이다. 그동안 지수형 연금을 자산운용 전략에 포함될 수 있는 하나의 자산 유형으로 수용하기를 꺼려온 브로커 딜러나 자문사 등이 이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는 꾸준히 가속이 붙고 있다.     자산운용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리스크 분산 기능을 담당했던 것은 전통적으로 채권이다. 채권은 이자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간다. 주식형 자산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시장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러나 지수형 연금은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이자가 오른다고 원금이 손실을 경험하지는  않는다. 이런 이유로 지수형 연금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채권과 함께 혹은 채권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채권보다 리스크가 낮으면서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펜션 기능   지수형 연금의 인기는 리스크가 낮은 자산축적의 도구의 역할이 증대한 탓도 있지만 역시 안전한 은퇴자산 관리와 소득원의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은퇴 예상 시기를 알면 최소한 10년 정도 여유를 두고 자금을 적립하는 것이 연금수령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시중의 대부분 연금상품이 적립 후 10년 이상을 기다릴 때 가장 많은 평생 보장 연금 금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다양한 ‘투자 옵션’   지수형 연금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다양한 지수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진다. 직접 지수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택한 특정 지수의 성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그리고 지수형 연금에서 제공하는 지수들은 매년 더 다양하고 혁신적이 되어가고 있다.     S&P500이나 나스닥, 러셀 등 이미 알려진 대중적 시장지수뿐만 아니라 이른바 ‘VCI’라고 하는 다양한 맞춤형 지수들이 있다. ‘변동성 제한지수’라고도 이해될 수 있는 VCI는 새로운 모양을 하고 하루가 멀다 쏟아지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지수 선택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변동성 제한지수(VCI)들은 대부분 성적이 좋게 나온다.     지나온 시장환경에 대해 대입해본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실제 상황을 지나온 연혁은 대부분 5년 미만일 것이다. 나머지는 이미 나온 데이터를 기준으로 조립된 지수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기는 사실 힘들다.     물론 이 역시 역사적 경험치들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장환경도 비슷한 패턴을 반복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들 신생 지수는 실제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짜 이력서가 없는 셈이다.     2020년 들어서만 해도 새로운 경험들이 많았다. 팬데믹과 전쟁,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사이클 등만 봐도 과거의 경험들과는 다른 충격이었고 아직 남은 여파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적 경험치와는 사뭇 다른 환경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나마 실제 경험을 충분히 쌓아온 지수는 S&P500, 다우, 나스닥, 러셀 등 대표 시장지수들이다. 이들의 역사적 경험치에 의존해 미래를 예상해보는 것은 적어도 현실적이다. ‘변동성 제한지수’의 잠재적 수익률은 아직은 실제 경험치가 부족한 가상적 측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VCI를 근거로 한 예상 수익률이 훨씬 높게 나온다.     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능한 오랜 역사적, 경험적 데이터를 축적한 대표적 시장지수를 주된 ‘투자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보다 실제에 근접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VCI 일부와 대표 시장지수를 적절히 함께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나 예상 수익률이 높다고 VCI에 ‘올인’하는 것은 재고해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지수형 연금 투자 옵션 사용법 연금 최고치 지수형 생명보험 지수형 인가 그동안 지수형

2023-10-24

[지수형 생명보험(IUL)] 은퇴 시기 변동성 리스크 보호엔 지수형 생명보험

▶변동성 리스크 보호   지수형 생명보험(IUL)이 변동성으로부터 은퇴자금을 지킨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기능이다. IUL은 다양한 시장지수와 연계해 수익을 발생시키지만,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시장의 등락에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중 특히 주목할 것은 시장이 하락할 때다. 하락장에서 그에 따른 손실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물론, 그만큼 상승장을 다 반영하지는 못한다. 수익 상한선(cap)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IUL은 상승장일 경우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시중 IUL의 수익 상한선이 10~15% 선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의 시장환경에 따라 순수 투자자산보다 누적 수익률이 높았을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순투자의 수익률을 능가할 가능성이 작지만, 변동성이 높은 기간에는 충분히 가능했던 시나리오다.   변동성으로부터 은퇴자금을 지켜주는 기능은 수익 포텐셜에 대한 논의는 아니다. 보다 더 근본적인 혜택은 상대적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다. IUL에 쌓인 자금이 시장하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은퇴 기간에 손실이 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물론,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관련 비용이 있다. 이 부분이 ‘리스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비용도 결국 따져보면 자산대비 0.5% 안팎이다. 장기적으로 유지할 경우에 그렇다. 저축,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경우를 전제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웬만한 뮤추얼펀드나 자산운용 서비스 비용에 비해 절대 높지 않은 수준이다. 오히려 낮은 축에 속한다. 상품마다, 혹은 디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합리적인 비용을 지불하는 안전자산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분산투자의 효력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주식과 채권 등 서로 다른 유형의 투자자산으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분산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전체의 리스크를 낮춰준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제는 이들 투자자산 사이의 상관성이다. 상관성이 없고 낮거나 반대일 경우 리스크 분산 효과가 더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분산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형태로든 투자손실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상대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하락장의 경험은 이를 잘 설명해 준다. 이자가 오르면서 채권도 크게 손실이 났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을 수도 있고 기대처럼 조만간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금리는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 채권값에는 불리한 환경이다. 게다가 모든 투자자산 유형의 상관성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환경이 그렇게 진화해온 탓이다. 결과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함께 활용한 분산 포트폴리오도 예전보다 손실 폭이 커지고 있다. 약효가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은퇴 시기 투자 리스크   은퇴 후 투자 리스크는 돈을 모으는 시기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시장이 내려갈 때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는 대체로 기회가 된다. 더 싼 가격에 자산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하기 전까지의 투자 리스크는 그래서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 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 하지만 은퇴 시기를 5~10년 안팎 남긴 시점부터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된다. 이제 벌고 모으는 시기가 아니라 모아둔 것을 쓰는 시기가 되기 때문이다.   쓰는 시기의 투자손실은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시장이 내려가면 이는 더는 추가 매입 기회가 되지 못한다. 뮤추얼펀드나 개별 주식, 채권 등을 갖고 있으면 이걸 팔아서 현금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려간 상태에서 사는 대신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떨어졌던 것이 회복할 시간과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고, 결국 이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 은퇴자금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소진될 리스크를 안게 된다.     ▶어떻게 지키나   IUL 안에 쌓인 자금은 하락장의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 그런 측면에선 채권보다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이자가 오르면 수익 상한선이 높아질 가능성마저 있다.     만약 IUL을 은퇴자산 포트폴리오의 한 구성 부분으로 보고 준비했다고 가정하자. 이런 상황에서는 굳이 리스크 자산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 되도록 IUL에서 필요한 돈을 빼서 쓰고, 하락을 경험한 투자자산은 팔지 않고 회복을 기다릴 수 있게 된다. 떨어진 상태에서 현금화하기 위해 팔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포트폴리오 전체 차원에서 보자면 그만큼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전통적인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약화됐던 리스크 분산 효과를 IUL을 통해 꾀할 수 있다. IUL을 통해 현금화하는 것은 투자자산을 팔거나 하는 절차가 없다. 융자 형태로 쓰는 것이고, 기존 자금은 여전히 돈을 벌고 있다.     융자로 인출한 금액 만큼에 대한 이자가 적용되지만, 이는 팔아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인덱스 옵션에 남아서 계속 수익을 발생시킨다. 수익이 충분히 나면 이자 이상을 벌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 이른바 ‘아비트라지(arbitrage)’의 잠재적 혜택이다. 그것까지 기대하지 않더라도 일단 투자자산을 처분해서 회복할 기회마저 상실하는 것이 비해 현저히 좋은 옵션이다.     IUL에서 융자형태로 인출해 사용하는 자금이 소득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덤이다. 하지만 이는 변동성으로부터 은퇴자금을 보호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혜택이기도 하다.   ▶은퇴 포트폴리오 구성자산   IUL이나 지수형 연금 등은 은퇴 포트폴리오의 한 구성 자산으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변동성 관리에도 효과적이지만 은퇴 후 인출해 사용하는 자금에 대한 세무 관리를 위해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무조건 이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IUL이 저축수단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가능한 많은 금액을 15년 이상 적립할 때 양호한 자금증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수형 연금은 반드시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시간 여유를 갖고 시작하면 연금 혜택이 극대화된다. IUL이나 지수형 연금 모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과 함께 포트폴리오 운용에 적절히 활용해 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지수형 생명보험(IUL) 연금 리스크 변동성 리스크 투자 리스크 순수 투자자산보

2023-08-29

[펜션 극대화 전략] 은퇴연금 만들고 상속재산도 늘리고 '일석이조'

한때 활용가치가 높았던 상속 재정설계 전략 중 하나로 ‘펜션 극대화(Pension Maximization)’라는 것이 있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았을 때 매우 유용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저금리 환경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그 효용가치를 많이 잃었다. 이제 다시 상황이 반전될 듯하다. 누가 이 전략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왜 반전인가   이 전략은 지수형 연금(FIAs)과 지수형 생명보험(IULs) 상품이 갖고 있는 ‘아비트라지(arbitrage)’를 십분 활용하는 것이다. ‘아비트라지’는 쉽게 말하면 가격 차이로 인한 잠재수익을 의미한다.     이들 상품의 아비트라지 효과는 이자가 높으면 더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 통화 긴축이 이자를 급격히 끌어 올렸다. 그래서 고정연금이나 지수형 연금이 주는 잠재적 이자 혜택도 좋아지고 있다.     물론, 최근 들어 지역은행 부도사태와 불황 우려 등으로 금리동결이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는 중장기적인 금리환경과는 다를 수 있다. 연준이 목표로 하고 있는 2%대로 물가가 내려오기 전까지는 당분간은 최소한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어쨌든 금리환경이 연금상품의 경쟁력을 높게 만들어주고 있는 트렌드는 이미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전통적 채권 포트폴리오보다 더 좋은 소득을 만들어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연금은 또 얼마든지 등락을 경험할 수 있는 채권 포트폴리오와 달리 소득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이 부분이 결정적인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누가 쓸만한가   5세 이상 85세 이하로 일단 건강이 좋아야 한다. 어느 정도 투자자산이나 은퇴자금, 여유 자산 등이 형성돼 있는 경우 이 전략이 도움될 수 있다. 최소한 25만 달러 이상일 때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현재 갖고 있는 자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은 해당 자산의 유동성(liquidity)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전략은 즉시 인출형고정연금(SPIA)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험사에 자금을 맡기는 형태가 된다. 유동성이 중요한 투자조건 중 하나라면 맞지 않는 방법이다. 유동성을 포기하는 대신 자금 규모에 따른 최대의 은퇴소득을 보장받고, 최대한 상속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니까 자녀나 후대에 남겨줄 재산형성에도 관심이 있어야 한다.     ▶작동 방식   즉시인출형연금(SPIA)으로 자금을 재배치한다. 이렇게 하면 평생 보장 연금 수령액을 극대화하게 된다. 언급한 것처럼 이 방식은 유동성을 다 포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대목에서 걸리면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맞는 방법이다.   SPIA를 통해 결정된 연금 수령액은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은퇴 생활비와 생명보험을 사는 비용이다. 상속세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면 이때 트러스트를 활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70세 건강한 가입자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이렇다. SPIA로100만 달러를 옮긴다. 이렇게 하면 매년 약 8만 달러 지급을 약속받게 된다. 이 평생 보장 연금 지급액은 금리가 높은 환경일수록 유리하게 나오기 때문에 최근의 금리환경이 이 전략의 효용가치를 높이게 되는 것이다. 일부 소득세가 있지만, 대략 5만 달러는 은퇴 생활비로 사용하고 3만 달러는100만 달러짜리 보험에 가입하는 비용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결국 평생 매년 5만 달러의 연금을 수령하면서도 사망 후100만 달러를 고스란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유동성을 포기하는 대신 생전이나 생후 해당 자산의 사용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펜션 극대화’ 전략이라고 부른 것이다.   ▶유동성 리스크와 시장 리스크   유동성에 민감한 경우라면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매년 5만 달러씩을 인출하고 얼마가 됐든 남은 자금을 후대에 물려주면 된다. 그런데 투자 포트폴리오는 등락을 경험하게 되고 지속적인 인출은 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는 리스크를 동반한다. 채권 포트폴리오도 마이너스 성장률이 나올 수 있고 수익률을 내기 위해 주식형 자산도 포함하면 손실 리스크는 더 커지게 된다. 유동성 리스크가 싫다면 결국 시장 리스크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     또 하나 리스크가 있다. 2025년이 지나면 현행 상속세 면세 한도가 원상태로 회귀하게 된다. 총 자산 규모가 500만~600만 달러가 넘는다면 이 부분에 대한 사전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유동성을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사용하다 최종적으로 재산이 넘겨지면 이는 상속세 대상이 될 것이다. 이에 반해 ‘펜션 극대화’ 전략은 상속세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연금과 생명보험을 활용한 이 전략이 누구에게나 좋다고 할 수 없다. 단, 목적과 환경이 부합된다면 충분히 혜택을 ‘maximize’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금융자산이나 투자전략 활용을 결정할 때는 늘 목적이 먼저 확인돼야 하는 것이 철칙이다. 이를 무시한 채 연금이나 투자 어느 쪽을 무조건 선호하거나 배척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양자 간의 균형과 분산이 더 적절한 전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펜션 극대화 전략 연금 상속재산 은퇴자금 여유 채권 포트폴리오 지수형 생명보험

2023-04-19

[재테크] 지수형 생명보험, 저축 효과 늘고 비용은 절감

저축성 생명보험은 세금 없이 쓸 수 있는 은퇴자금을 만드는 방법으로 이미 많이 활용됐다. 그런데 관련 세법이 지난해부터 바뀌어 이들이 저축수단으로 더 경쟁력을 갖게 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듯하다. 다양한 저축성 생명보험 중에서도 특히 지수형 생명보험 (IUL)은 경쟁력이 높아졌다.   ▶섹션 7702 개정이 바꾼 것   섹션 7702는 기본적으로 세법상 생명보험이 생명보험으로 간주할 수 있는 기준과 그 안에 얼마나 돈이 들어가거나 축적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규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생명보험은 수익에 대해 세금이 유예되고, 인출할 때도 소득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이런 특별한 조항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인 부분을 들여다보면 복잡할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달라진 조항은 보험으로 돈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게 해줬다. 40년의 변화다. 이 변화가 중요한 것은 저축수단으로서의 IUL의 기능을 더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망보험금 위주의 목적이라 해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저축성 생명보험의 폴리시 디자인   이 규정이 갖는 효과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험 폴리시에 돈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는 저축수단으로 IUL을 활용할 때 알아야 하는 내용과 닿아 있다. 일반적으로 저축수단이 주된 목적일 경우의 폴리시 디자인은 그렇지 않을 때와 다르다. 다르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명보험을 통해 저축할 때는 적립하는 자금에 비해 사망보험금 규모가 너무 작으면 안 된다.     섹션 7702가 이 최소 커버리지 규모를 정해 놓은 것이다. 보험 폴리시 안에 자금이 너무 많고, 상대적으로 보험 커버리지가 이 섹션 7702 하한선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폴리시는 세법상 더는 보험으로 간주하지 않게 된다.  이는 곧 인출 시세제 혜택이 없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축수단으로 IUL이나 기타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는 폴리시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저축수단을 주목적으로 한 폴리시 디자인은 이 섹션 7702가 허락하는 최대 하한선에 커버리지 규모를 맞추게 된다. 매년 5만 달러를 적립하기 원하면 이만한 돈이 들어가도 생명보험으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도록 섹션 7702 하한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커버리지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는 달리 말해 보험으로 나가는 비용을 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소화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달리 말하면 그만큼 적립하는 보험료의 저축기능을 극대화한다는 뜻이다.   ▶달라진 섹션 7702의 효과   달라진 규정은 똑같은 최소한의 커버리지를 기준으로 할 때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을 적립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40대의 경우 기존보다 두 배로 적립 규모를 늘릴 수 있고, 60대의 경우 50% 추가 적립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이렇게 돈을 더 넣기 위해서는 섹션 7702가 요구하는 하한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 커버리지도 늘려야 했다. 보험에 드는 비용이 늘어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그러나 달라진 섹션 7702는 하한선 커버리지를 예전보다 더욱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고, 결과적으로 커버리지를 늘릴 필요 없이 더 많은 돈을 적립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보험 커버리지는 그대로인데 더 많은 돈이 들어가면 보험비용은 오히려 줄고 저축 효과는 증대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 지점에서 IUL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적립하고 싶은 금액이 똑같다면 예전보다훨씬 적은 보험 커버리지를 사도 된다는 뜻이다. 100만 달러 커버리지에 연간 5만 달러씩 적립했다면, 지금은 10만 달러씩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적립금은 5만 달러로 유지한 채 보험 커버리지를 50만 달러로 줄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100만 달러폴리시에 5만 달러를 저축하는 것과 50만 달러폴리시를 활용해 5만 달러를 저축하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비용면에서 현저한 절약이 가능하고, 이는 곧 훨씬 유리한 자금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가장 유리한 환경     IUL을 저축수단으로 활용하기를 원한다면 지금이 가장 유리한 환경으로 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돈을 최소한의 보험 커버리지를 가져가면서 저축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IUL을 저위험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IUL은 시장이 내려가도 손실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보험상품으로서 갖는 내적 비용이 폴리시 초기에 높기 때문에 이는 시장 리스크는 아니지만, 여전히 상존하는 리스크가 있다. 그래서 시장 리스크 없는 저위험 자산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하다. IUL은 결과적으로 리스크가 적으면서  자금축적과 인출 시세제 혜택을 갖는 자산배치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의 시장환경이 안전자산과 저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측면도 있지만, IUL은 그와 무관하게 각자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목적에 따라 충분히 저축수단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IUL을 비교적 안전한 장기 저축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면 종이 위에 보이는 예상 수익률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IUL 시장환경에서는 유의미한 비교 기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회사의 신용등급과 연혁, 다양한 인덱스 옵션, 적용되는 수익 상한선(cap) 등 다양한 요인들을 함께 검토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재테크 생명보험 지수형 저축성 생명보험 지수형 생명보험 세법상 생명보험

2022-07-19

[재테크] 지수형 생명보험(IUL)…수익성 불구 손실 리스크 없어 은퇴저축 인기

 종신형 저축성 생명보험 중 지수형 생명보험(IUL)은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 왔다. 지난해도 전년 대비 21% 판매가 늘어 전체 신규 보험료의 4분의1이 IUL로 몰렸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IUL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IUL은 여타 종신형 저축성 생명보험들과 마찬가지로 보조적인 은퇴저축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을 통해 저축, 투자, 증식되는 자금은 나중에 소득세 없이 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Roth IRA 대체 플랜으로 자주 소개되기도 한다. 그 중 IUL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독특한 자금 증식 방식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증시의 수익 ‘포텐셜’에 동참하면서도 손실 리스크(risk)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조적 은퇴저축 수단으로서 갖는 IUL의 혜택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디자인’을 잘 해야 한다. 무슨 뜻일까?     ▶두 가지 디자인 방식= IUL과 같은 저축성 생명보험을 디자인하는 방식은 보기에 따라 매우 다양할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보험금을 위주로 한 디자인과 자금 증식을 위주로 한 디자인이다. IUL을 보조적 은퇴 저축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면 자금 증식을 위주로 디자인하는 것이 맞다.       자금 증식을 위주로 디자인할 때도 다시 두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먼저 보험금 규모를 정해 놓고 적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반대로 먼저 적립할 금액을 정해 놓고 최소한의 보험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두 가지 방식이 서로 현저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일단 둘 다 상황과 목적에 따라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가자.       그런데 문제는 목적이 자금 증식일 경우에도 두 방식 모두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조적 은퇴 저축 수단으로 IUL을 생각한다면 자금 증식 위주로 디자인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리고 자금 증식 위주로 디자인할 것이라면 적립할 금액을 정해 놓고 최소한의 보험금만 가져가는 방식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왜 그런가.       ▶보험비용 최소화= IUL 등 저축성 생명보험이 보조적 은퇴 저축 수단으로 활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중에 인출해 사용할 때 소득세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 Roth IRA처럼 소득 제한이나 적립금 제한도 없기 때문에 금액에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저축하고 투자할 수 있어 고소득자에게 유용할 수 있다.      그런데 IUL이 생명보험이기 때문에 가지는 이 장점은 동시에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일반 투자와 비교해 보험 비용이라는 것이 들기 때문이다. 비용 면에서만 보면 저축성 생명보험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투자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적어도 ‘투자’ 초기에는 그렇다.      은퇴저축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20~30년 장기적인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렇게 오래 유지할 경우 비용은 결국 자산 대비 평균 0.5% 아래로 들어오기 때문에 결국엔 일반 자산 운용 비용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이 되기는 한다.     그렇더라도 투자 초기, 10년 이내에는 일반 투자에 비해 상대적 비용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자금 증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이 부분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셈이다. 그래서 적립금 대비 최소한의 보험금만 가져갈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바른 접근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실례= 40세 남성을 예로 들어보자. 65세까지 적립하고 66세부터 90세까지 은퇴 자금을 인출해 사용한다고 가정한다. 먼저 보험금을 100만 달러로 정해 놓고 디자인할 경우다. 이 경우 연간 약 1만6000달러를 적립하고, 66세부터 약 10만 달러씩 융자 방식으로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똑같은 1만6000달러를 적립하고, 최소한의 보험금만 가져가는 방식으로 디자인하면 보험금은 약 30만 달러 정도로 줄여서 갈 수 있다.     이 경우는 약 11만 달러씩을 매년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입장에 따라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66세부터 25년에 걸친 은퇴 기간 중 매년 1만 달러씩 인출금이 차이가 나면 총액으로 환산하면 25만 달러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렇게 보면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그런데 30만 달러 보험금이 아닌 100만 달러의 보험금이 꼭 필요하다면 어떻게 되나? 그래서 늘 목적 확인이 중요하다. 만약 100만 달러가 평생 필요한 보험금이라면 보험금 위주로 필요한 보험료를 산정하고, 동시에 자금 증식도 이룰 수 있는 전자의 방식으로 디자인해도 무방할 것이다.     만약 자녀가 성장하고 자립할 때까지 임시적으로 필요한 보험이라면 후자와 같이 보험 비용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디자인하고 모자란 70만 달러는 필요한 기간만큼의 Term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결론= IUL 등 저축성 생명보험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결국은 자신의 목적과 필요 등을 확인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개개인의 구체적인 상황과 재정적 필요, 투자 기간, 리스크 성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상품 선택이나 디자인은 그 자체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실효성이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재테크 은퇴저축 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 지수형 생명보험 은퇴저축 수단

2022-05-17

[재정설계] 생명보험 종류와 특성

안타깝게도 내가 어떤 보험에 가입해 있는지 나중에 받을 수 있는 베네핏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에 가입하기 전, 가입 후에도 보험상품에 대해 제대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다. 보험은 보험 회사와 나와의 계약이기 때문에 철저히 계약서류, 즉 보험증서 약관에 의해  적용받게 된다.     하지만 영어로 쓰여 있는 보험 약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기란 쉽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재정설계사가 얘기해준 내용을 나름대로 다 알아들었지만, 바쁜일상을 지내다 보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생명보험을 잘 활용하려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상품 종류, 특성, 각각 보험 용어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 과정이 보험에 가입한 목적과 향후 가입할 보험이 주는 혜택의 잣대를 정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된다.   생명보험은 크게 기간성 보험(Term Life Insurance)과 저축성 보험(Cash Value Life Insurance)으로 나뉜다.     저축성 생명보험은 홀라이프, 인덱스드 유니버설 라이프, 배리어블 라이프 보험이 있다.     기간성 생명보험인 텀 보험은 말 그대로 약속한 기간 안에 보험 가입자가 사망했을 경우 사망보상금이 지급된다.     일반적으로 10년, 15년, 20년 30년, 요즘은 수명이 길어져 35년까지도 허용하는 보험이 있다.     내가 원하는 만기일을 정하고 정해진 보험료를 꼬박꼬박 낸다면 그 기간 보장받게 된다. 하지만 계약된 기간이 끝나면 보험의 기능과 효력은 없어져 버린다.     장점은 싼 보험료로 큰 사망보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평생 보장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축성 생명보험은 텀 보험과 다르게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캐시 밸류가 쌓이게 된다.     저축성 생명보험은 매월 내는 보험료 중 일정 부분이 보험의 종류에 따라 뮤추럴펀드에 투자되거나, S&P 500주가지수에 따라 이자를 받거나 혹은 고정이자를 받아 나의 캐시 밸류를 형성하게 된다.     홀라이프는 보험 가입자의 평생을 커버하기에 그 만큼 매달 내는 보험료가 매우 높고, 3%, 4%등 고정된 이자를 받기 때문에 경기가 좋고 나쁜 것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저축해 나갈 수 있다. 단점으로는 이자가 고정된 만큼 수익률이 낮다는 것이고, 가입 시 결정된 보험료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선택이 없다는 것이다.   인덱스드 유니버설 라이프(인덱스/지수형 생명보험)는 S&P 500, 나스닥 등 주가 지수 변동률에 의해 이자를 받는다.     한번 자란 캐시 밸류는 주가지수가 마이너스인 상황이라도 원금을 락인시켜 주기에 손실 리스크는 없어, 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수익 포텐셜을 가진다.     또한 보험료 액수, 지급방법, 사망보상금 액수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변동성 생명보험은 저축되는 부분이 뮤추얼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도 있지만 반대로 리스크의 위험성 있어 크게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금융시장의 상황에 따라 마이너스를 계속 기록하게 되면 매달 내는 보험료를 추가로 더 내야지만 보험이 지속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요즘 생명보험에는 암, 중풍, 심장마비 등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사망보상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특약 조건들이 함께 첨부되어 있다.     그러므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보험이 나에게 어떤 혜택을 줄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정기적으로 보험 약관을 검토하는 것은 필수 조건일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생명보험 저축성보험 저축성 생명보험 지수형 생명보험 변동성 생명보험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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